법을 존중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가짐으로

낚시를 즐기시는 모든 낚시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자신이 하는 낚시 방법만 합법이라 여기고

자신이 모르는 방식은 무조건 불법으로 여겨

타인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히는

일부 무지한 분들로 인해

올해도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제 2조 1항에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낚시"란 낚싯대와 낚싯줄ㆍ낚싯바늘 등 도구(이하 "낚시도구"라 한다)를 이용하여 어류ㆍ패류ㆍ갑각류,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산 동물을 낚는 행위를 말한다.>>>

 

해당‘법’에서 제한하는 낚시도구에 대하여 정의 되어 있습니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관하여 관심이 있으신

많은 낚시인 분들께서

어업자의 생계와 관련되어 있는

어망의 납추 사용 규제 사항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서 다루지 않고

앞으로 정해야 할 사항임을 알고 계십니다.

 

매년, 여름마다 일부 매스컴에서

불법으로 그물을 사용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마치 그물을 사용하는 모든 행위가

무조건 불법인 것처럼 보도를 마무리 할 때마다 분통이 터집니다.

 

‘그물은 불법인데, 그물을 파는 사람을 단속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표출하기도 하며

‘그물은 불법이니까 마음대로 처리해도 된다.’는 식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올바른 판단할 능력을 상실한 채

정의감에 불타 아둔한 행동을 먼저 하고야 마는 일부 무지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어업, 연구, 유어행위 용도로 사용하는 그물이 대부분 이지만

매스컴에서 보이는 일부의 불법행위가

마치 전체의 모습인양 착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칼은 칼자루를 쥔 사람의 목적에 따라

들고 있는 장소에 따라

사용하는 대상에 따라

존경을 받기도 하며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용함에 있어

목적, 장소, 방식, 사람, 대상에 따라 적용되는 법조항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 한 채

횟집에서 회를 뜨고 있는 요리사분이 칼을 들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해서 요리사를 잡아가 달라고 떼를 쓴다면

요리사 분이나 경찰 분이나 업무에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덧 붙여 말씀드리자면

 

판매자는 법령을 해석해서 타인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전문적인 법적 지식이나 자격의 ‘전문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불법이 명백한 제품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판매할 만큼 ‘용맹함’도 갖고 있지 않으며

물길**를 오랫동안 유지와 발전시켜 나가려는 ‘지구력’을 목적으로

시간이 허락 할 때마다 관련된 법률, 시행령, 규칙, 조례 등을 참고하며 바느질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바느질에 몰두 하고 있을 때

지나가는 강아지의 울음소리에 놀라 실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바늘이 손에 잡히지 않아 업무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되오니

부디 ‘나쁜 놈’이라고 큰 소리 치기 전에

자신의 생각이 정말 맞는 것인지 부터 스스로 확인 해 주시기 바라며

정의감에 불타는 열정만으로 관공서에 민원을 넣기 전에

자신의 행위가 무지함에서 비롯된 여러 사람 일만 방해하는

부끄러운 행동은 아닐지 잠시 행동에 앞서 생각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어느 분의 정의감에 불타는 열정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인하여

생태계 보전을 목적으로 연구하시는 분들이 필요로 하시는 제품 생산이

잠시 중단된 하루가 되었습니다.